서구,전문 기술직공무원「합동설계반」편성·운영

실물경기 부양…지역건설경기 활성화도모

2008-12-10     성재은 기자
대전광역시 서구(청장 가기산)는 글로벌 금융위기에 따른 지역실물경기 침체를 극복하고 활력이 넘치는 지역경제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지난 11월 18일 실물경기종합대책본부를 운영하고 있으며, 이에 건설사업팀에서는 주민숙원사업 및 각종건설사업 조기발주를 목적으로 이달 8일부터 내년 1월 16일까지 6주간에 걸쳐 합동설계반을 편성·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합동설계반은 토목분야를 비롯한 하수, 도시조명, 하천, 농정, 교통, 공원녹지 등 7개 분야에 40명의 자체인력으로 구성·운영되며, 괴정동 128번지상의 보도정비공사외 54건 172억원의 각종 건설사업에 대한 자체설계로 193백만원의 설계용역비를 절감하는 효과를 거둘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실시설계시에는 지역주민의 의견을 적극 수렴·반영해 오랜숙원을 해결하고 각종 건설공사 설계지침과 건설표준품셈 및 표준시방서 등을 적용해 경제적인 설계와 부실공사 예방 등 안전한 건설문화 정착에 최우선한다는 방침이다.

이와 관련 서구청 관계자는 “그동안 외부에 의존해 오던 설계작업을 전문적 지식을 가진 기술직 공무원으로 활용해 예년에 비해 한달 이상 앞당겨 조기 발주함으로써 지역경제는 물론 국가경제 위기 극복에 앞장설 것.”이라며 “질 높은 건설행정서비스 제공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