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천군의회, 예리한 군정질문 빛났다

각종현안 송곳질의 이어 대안제시 '눈길'

2018-10-10     조홍기 기자

서천군의회(의장 조동준)가 10일 제267회 임시회 제6차 본회의를 열고 몽골 바양골구 국제 우호교류 협약안 동의안 등 6건의 안건을 심의·의결한 후 폐회했다.

특히 지난 1일부터 열린 이번 임시회 군정질문에서는 노박래 군수 등 집행부 간부 공무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주요 현안사업에 대한 점검 등 다양한 분야에 대해 의원들의 세심한 자료 준비와 연구로 군정질문과 보충질문 및 이에 대한 답변이 심도있게 이루어졌다.

의원들은 집행부에 총 35건의 군정질문을 통해 실과사업소에서 진행되고 있거나 계획되고 있는 군정주요업무의 문제점을 지적하고 대안을 제시하는 등 군민의 대표기관으로서 의회의 기본 기능인 통제와 감시기능을 충실히 수행했다.

의원별로는 ▲강신두 의원 국도21호 교차로 통행방법 및 지방도 617호 급커브길 개선 등 5건, ▲김경제 의원 장항 브라운필드 활용방안 등 8건, ▲김아진 의원 타지역거주자 공무원 응시 지역제한 등 6건, ▲나학균 의원 미등록 경로당 예산지원 등 6건, ▲노성철 의원 재난취약계층 안전한 주거환경을 위한 주택용 소방시설(소화기 및 단독경보형감지기)제공 등 4건, ▲이현호의원 지역축제와 관련한 연계관광지와 항만자원 활용 운영계획 등 6건을 질의했다.

임시회 마지막 날인 10일에는 6차 본회의를 열어 집행부에서 제출한 ▲ 행정사무감사 계획서 승인의 건 ▲ 몽골 바양골구 국제 우호교류 협약안 동의안 ▲ 서천군 공유재산 관리 조례일부개정조례안 ▲ 서천군 슬로시티 지원 및 운영에 관한 조례안 ▲ 서천군 농업인 월급제 지원에 관한 조례안 ▲ 서천군 착한가격업소 지원 및 관리에 관한 조례안등 총 6건을 일부 수정 및 원안 가결했다.

또한 김아진 의원은 5분발언을 통해 군유지인 한산면 119안전센터 앞 주차장 부지에 “서천군 소방안전체험장을 설치하여 기후변화로 인하여 자연재해는 물론 각종 사건.사고로 재난발생에 무방비로 노출되어 있는 시점에 전군민과 관광객을 대상으로 실질적 체험교육을 통한 안전문화 확대에 기여할 것"을 제안했다.

한편 조동준 의장은 “다양한 군정질문으로 군민을 대표하여 주요 현안에 대한 궁금증을 해소하고, 부족하고 미흡한 부분에 대해서는 바람직한 대안을 찾아 군정발전을 위한 정책으로 반영 될 수 있도록 행정을 유도할 것”이라며, “군정질문을 통하여 군민의 소리를 듣고 지역현안을 함께 해결할 수 있는 소중한 자리가 되었으며 군정발전과 군민의 복리증진에 보탬이 될 수 있도록 적극 반영하여 줄 것”을 집행부에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