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인들 한밤중 서천군청 항의방문

장항전통시장 광장 야시장 인허가 놓고 주무 부서와 갈등

2018-10-12     조홍기 기자

서천군 장항전통시장 상인들이 지난 11일 저녁, 군청에 항의 방문하며 갈등을 나타냈다.

이날 상인들은 12일부터 개최되는 제3회 해랑들랑 축제를 앞두고 장항전통시장 광장의 야시장 인허가를 놓고 해당 주무부서인 지역경제과에 항의했으며 이야기가 오가던중 지역경제과장과 마찰을 빚기도 했다.

상인들은 “해랑들랑 축제와 함께 상인들 스스로 야시장을 통해 지역을 알리는 자리를 만들기 위해 노력했지만 불가입장에 따른 이유가 안전사고와 지난해 실패이유라는 것에 상인들은 절망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상인들이 거세게 항의하며 농성에 들어가자 이후 자치행정과장이 중재안을 내세우며 갈등조정에 나섰다.

결국 저녁 10시 경 노박래 군수가 직접 나서 해랑들랑 축제 기간인 3일 동안의 야시장 운영의 중재안을 받아들이기로 하면서 갈등은 일단락됐다.

노박래 서천군수는 "사실관계를 확인하고 전통시장 상생 신뢰를 갖는데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