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TA 총회 및 세계혁신포럼 성황리에 폐막

비전 2030, 2018 공동선언문 채택

2018-10-15     베트남 빈증성=김용우 기자

제20주년 세계과학도시연합(WTA) 국제행사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이번 행사는 시장 및 도시대표, 과학기술 혁신 분야 연구원 및 교수, 기업인 등 25개국 2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10일부터 13일까지 베트남 빈증성 투여우못市에 위치한 빈증컨벤션전시센터(BCEC)와 동부국제대학교(EIU)에서 열렸다.

WTA총회에서는 비전 2030을 비롯, 헌장 개정, 신규 회원 가입 등 집행위원회에서 토의된 4개의 의제와 3개의 안건을 토의하고 의결했다. WTA 비전 2030은 향후 12년 동안 WTA가 나가야할 발전방향과 역할을 담은 5대 목표와 15개 세부전략으로 이뤄졌다.

세계혁신포럼에서는‘2018 공동선언문’이 채택됐으며, WTA 국제행사의 전시분야인 제15회 하이테크페어는 대전기업과 대학 등 16곳에서 참여해 베트남에 진출하기 위한 홍보마케팅을 펼쳤다.

WTA 의장인 허태정 대전시장은 총회 폐회 인사말을 통해 “지난 3일 동안 회의를 통해 스마트도시에 대한 다양한 견해와 전략, 정책을 공유하고 2018 공동선언문을 마련하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이번 총회에서 합의된 내용을 성실히 이행하고 협력함으로써 제4차 산업혁명이라는 새로운 기술문명시대에 대비하고 상생발전의 틀을 만들어 나가자”고 말했다.

한편, WTA는 대전이 주도하여 설립한 국제기구로서 내년 행사는 격년으로 개최되는 총회를 제외하고 ‘세계혁신포럼’, ‘하이테크페어’, ‘UNESCO-WTA 국제공동워크숍’을 대전시에서 개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