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구, 내년 어린이 영어도서관 문 연다

교육과학기술부 시범운영 대상 기관으로 선정

2008-12-12     성재은 기자
대전 동구(구청장 이장우)가 교육과학기술부 시범운영 대상 기관으로 선정돼 내년 상반기경 어린이 영어도서관이 문을 열게 된다.

최근 실용적인 영어교육 강조로 영어도서관 설치 필요성이 대두됨에 따라 교육과학기술부가 추진하는 어린이 영어도서관 시범운영사업에 공모했다. 그 결과 지난 5일 동구 평생학습센터가 부산 영도도서관, 광주 학생교육문화회관과 함께 선정됐다.

이에 따라 구는 국비 1억 5000만원, 교육청 7500만원, 구비 7500만원 등 모두 3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할 계획이다. 어린이 영어도서관은 가양2동에 위치한 문화정보관 2층 일부(302㎡)를 리모델링, 영어교육을 위한 공간으로 조성키로 했다.

교육인프라가 부족한 동구 지역에 영어도서관이 설치 운영됨으로써 지역의 열악한 교육환경 개선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 영어교육에 대한 접근성 강화 및 기회 확대, 사교육비 절감 등의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