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훈식 의원, "당진-아산 도로망 건설 진행 속도 더뎌"

사전기본계획도 완료 못해, 구체적 추진방안 요구

2018-10-15     김거수 기자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강훈식 의원에 따르면, ‘당진-아산’이 포함된 국토간선도로망 5축의 개발이 가장 더딘 것으로 나타났다.

국토간선도로망은 국토의 동서구간을 잇는 9개 축, 남과 북을 잇는 7개 축을 기반으로 고속도로를 건설하는 국토 계획의 일환이다.

당진-아산을 포함한 5축의 국토간선도로망의 건설 완료 상태는 20.3%로 동서 9개 축 중 가장 진행 속도가 더딘 것으로 나타났다.

9개축 중 4개축이 100% 완료된 상태이고, 4축이 86.8%, 3축과 6축은 50% 완료 상태를 넘겼는데, 오직 <5축>만 아직 20.3%의 완료 수준에 머물고 있다. 현재 공사 중인 <아산-천안> 구간 공사가 끝나더라도 완료 상태가 28.0%에 그치는 수준이다.

또한 당진-아산 고속도로는 사전기본계획도 완료되지 않은 상태여서, 2019년 예산에 관련 예산은 반영되지 않은 상황이다.

강 의원은 “사전기본계획 조사를 핑계 삼아 이 사업을 보류하는 것, 그리고 예산 편성조차 하지 않는 것은 받아들일 수 없다"며, "2018년 남은 기간 동안 ‘당진-아산 고속도로’의 구체적인 추진 방안을 한국도로공사에 요구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