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신호 VS 오원균 막판 혼전
공명선거 지키면서 후보자들 선거운동 펼쳐
대전시 교육감 선거 이틀을 남겨두고도 분위기가 좀처럼 뜨거워지지 않고 있는 가운데 승부를 가늠하기 어려운 양상을 보이고 있다.
이런 이유는 교육감 선거에 출마한 각후보자들이 공명선거에 대한 실천 의지가 강해 지금까지 치러진 선거중 가장 깨끗한 선거로 마무리될 것으로 전망된다.
그러나 선거 막판 후보들의 선거법위반이라는 보도가 솔솔 나오기는 했지만 아직 실체가 없어 캪프관계자들을 바짝긴장하게 만들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후보들은 주말에도 표가 있는 곳을 찾아 섰다. 기호1번 김명세 후보는 지난 주말 자운대를 방문 표심잡기에 나섰다, 그는 "떨어지는 한이 있더라도 돈 안 쓰는 공명 선거운동을 펼쳐 낙선해도 애국하는 모습을 보이겠다"고 다짐해 눈길을 끌었다.
기호2번 김신호 후보는 당초 대전시 학교운영위원장들과 대전시 학원연합회 백동기 현직회장의 적극적인 지원을 등에 엎고 선거운동을 펼치고 있다. 그러나 중반 이후 지지자들과 중구 은행동 으능정이 거리 청소 봉사활동을 비롯한 환경운동 캠페인을 펼쳐 새로운 선거전략으로 유권자들에게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기호3번 오원균 후보는 타후보에 비해 일찍 선거운동을 시작 해 인지도면에서 경쟁자인 김신호 후보 보다 높다는 자체 판단, 남은 이틀을 투표 참여 비중이 높은 노연층과 대전공고,충남대 동문들을 대상으로 15일부터는 자신의 사무실에서 지지층 결속과 부동표 이탈 방지와 투표를 독려하는 것으로 선거를 마무리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기호4번 이명주 후보는 15일 오전10시 대전지법 공안재판부 선거법 선고 공판 결과에 따라 운명이 결정 될 전망이다. 이 후보는 선거 마지막 주말 중리네거리 거리유세에 이어 보문산 사찰, 월평동 아파트형 공장 등을 찾아 지지를 호소했다.
선거전문가들은 김신호 VS 오원균 막판 혼전중인 것으로 분석하고 있으며 막판 판세를 자신들에게 유리하게 이끌기 위한 대전지역 6개 선거 연락소장을 비롯한 간부들을 본부로 집결시켜 대책회의를 갖는 등 남은 이틀 필승전략 마련에 부심하고 있어 양진영의 머리싸움도 또 하나의 관전포인트가 되고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