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방재청, 소방공무원 복제개선 샘플 품평회 개최

제복 활용도 향상과 소방서비스 개선 위해

2008-12-16     김거수 기자
소방방재청이 소방공무원의 제복 활용도를 높이고 친근한 소방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소방공무원 제복을 개선한다.

이에 따라 소방방재청은 17일 대전시청 3층 대강당에서 최성룡 소방방재청장 및 소방정책국장 등 전국 소방공무원 등 7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소방공무원 복제개선 샘플 품평회'를 개최한다.

이날 품평회에서는 지난 9월부터 (주)제일과 홍익대학교산업협력단이 디자인 연구개발에 착수해 개선한 19종 70여점의 디자인을 발표하고, 참석자 설문조사를 통해 최종 개선안을 결정해 내년 새로운 제복을 착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주요 개선내용은 ▲활용도 낮은 예복 및 정복은 예복·정복 겸용 재킷 한가지로 통폐합 ▲착용 빈도수 높은 기동복은 소재와 색상 개선. 반기동화 신설 ▲수난활동복과 화재조사복 등 특수업무에 착용하는 제복은 가급적 부착물 최소화. 근무모 표지 '119'로 단순화했다.

이번 복제개선으로 활용도 낮은 제복의 통폐합과 합리적인 지급기간 조정으로 예산을 14.04%절감(5종 6개 품목 축소)하고, 권위적인 이미지 개선으로 친근한 소방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