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금택 의장, "세종시가 자치분권 선도 해야"

세종시의회 임시회 개회…8일간 의사일정 진행

2018-10-17     최형순 기자

세종특별자치시의회(의장 서금택)는 17일 오전 10시 제52회 임시회 개회하고 24일까지 8일간의 일정으로 의정활동에 들어간다.

서금택 의장은 “최근 국정과 지방행정의 핵심 화두는 자치분권”이라며 “기초자치단체는 물론 마을 단위까지 주민이 주인이 되는 진정한 풀뿌리 민주주의를 실현하는 것이 국가의 지속가능한 성장 잠재력을 높일 수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의회의 역할과 책임은 막중하다면서 지역의 주인인 시민의 목소리를 대변하고, 시민이 만족할 수 있는 의정활동이 있을 때 의회는 그 존재가치를 증명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대안이 있는 비판, 엄정한 감시와 견제, 실천하는 의정활동으로 세종시가 자치분권을 선도할 수 있도록 힘을 모아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또한, 오는 22일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릴 지방분권촉구결의대회를 통해 “행정수도 개헌, 지방분권 개헌을 향한 우리 시민의 열망을 생생히 전달해 주실 것을 부탁드린다”고 강조했다.

이날 박성수 의원은 ‘학생들이 행복한 명품 세종교육을 바라며’라는 제목으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하루에도 수십 대의 공사 차량으로 안전을 위협받게 될 우리 학생들을 위해 진심으로 고민해주기 바란다”고 호소했다.

본회의에서는 제52회 세종특별자치시의회 임시회 회기 결정의 건과 회의록 서명의원 선임의 건, 기타 안건 등을 원안 가결했다.

이번 임시회는 17일 ~ 19일까지 각 상임위원회 회의에서‘2018년도 행정사무감사 지적사항 조치결과’에 대해 보고받고 기타 안건 등을 심사한다.

24일 제2차 본회의에서는 5분 자유발언과 조례안 및 기타 안건 심의․의결하고 제52회 임시회 회기를 종료한다.

이날 본회의장에는 청소년 의회교실의 일환으로 보람중학교 학생 16명이 방청석에 자리해 눈길을 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