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세종 어린이집 안전사고 급증"

이명수 보건복지위원장, "아동 안전사고 예방교육 필요"

2018-10-18     김거수 기자

대전과 세종지역 어린이집 안전사고가 큰 폭으로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위원장인 자유한국당 이명수 의원(충남 아산)이 한국보육진흥원으로 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어린이집은 2014년 4만 3742개소에서 2017년 4만 238개소로 매년 꾸준히 감소하고 있는 반면, 어린이집 안전사고 발생은 2014년 5827건에서 2017년 8467건으로 큰 폭 증가했다.

특히 세종지역 어린이집 수는 2014년 160개에서 2017년 289개로 129개 증가하고 안전사고도 2014년에 11건에서 2017년 300건으로 289건 증가해 전국 대비 안전사고 수치가 가장 큰 폭으로 늘어났다.

대전지역은 어린이집 수가 2014년 1698개에서 2017년 1505개로 193개 감소한 반면 안전사고는 2014년 114건에서 2017년 505건으로 391건 증가했다.

이명수 위원장은 “2014년 대비 2017년도에 보육교직원의 아동학대 및 안전사고 발생 건수가 크게 증가한 지역의 경우 해당 지역을 집중해 원장부터 보육교직원에 대한 아동학대 및 아동안전사고 예방교육을 실시할 필요가 있다”라며 대책을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