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계룡-홍성, 지역내총생산 성장률 높아

아산, 공주, 부여는 성장률 낮은 하위그룹 분류

2018-10-21     조홍기 기자

충남도 기초지자체 지역내총생산(GRDP) 통계에서 당진시, 계룡시, 홍성군의 성장률이 높게 나타났다.

반대로 아산시, 공주시, 부여군은 성장률이 낮은 3개 시군에 분류됐다.

윤후덕 국회의원이 통계청으로부터 5년 간(2010~2015년) 광역 및 기초 지자체 지역내총생산(GRDP) 자료를 받아 지방정부의 지역내총생산 연평균 성장률을 분석한 결과다.

지역내총생산(GRDP)이란 시·도 단위별 생산액, 물가 등 기초통계를 바탕으로 일정 기간동안 해당지역의 총생산액을 추계하는 시·도 단위의 종합경제지표를 말함. 흔히 쓰이는 국내총생산(GDP)의 지역 버전이라고 볼 수 있다.

전국으로 보면 충북 청주시가 22.1% 연평균 성장률을 보였고 인천 연수구, 경기 오산시, 부산 강서구, 경기 화성시가 그 뒤를 이었다.

반면에 인천 강화군은 –7.7%로 지역내총생산이 오히려 줄어 든 것으로 나타났으며 인천 동구, 부산 사상구, 인천 남구, 울산 동구 등의 기초 지자체의 성장률이 저조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성장률이 높은 지자체 세 곳과 성장률이 낮은 지자체 세 곳의 격차는 9.6%로, 충청남도는 전국에서 8번째로 기초 지자체 간 성장률 격차가 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