롬앤하스, 천안 OLED 공장 착공
디스플레이 3대 사업 모두 생산할 예정
2008-12-17 성재은 기자
롬앤하스는 2011년까지 9068㎡의 부지에 약 600억원(4000만 달러)을 투입, 디스플레이 분야 핵심기술인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공장을 건립하고 OLED 분야의 연구개발시설을 세울 예정이다.
이에 앞서 롬앤하스는 지난해 천안시 성거읍에 약 2200억원(1억 7000만 달러)을 투입해 액정표시소자(LCD) 필름과 플라즈마표시패널(PDP) 필터 필름 공장을 건립했다.
이 회사는 이번에 천안에 OLED 공장을 건립하면 디스플레이의 3대 사업인 LCD·PDP·OLED 모두를 생산하는 디스플레이 전문기업으로 성장하는 발판을 마련하게 된다.
이날 착공식에 참석한 충남도 채훈 정무부지사는 "롬앤하스의 계획이 순조롭게 진행될 수 있도록 각종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완구 충남지사는 지난 10월, 미국 필라델피아 롬앤하스 본사를 방문, 이 회사 전자재료사업부 백이현 사장과 OLED 생산·연구개발시설 확충을 위한 투자협약서(MOU)에 서명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