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구, 대흥동 천주교회 야간 경관조명 설치
2008-12-19 성재은 기자
대전시 중구(구청장 이은권)가 원도심 활성화 사업 일환으로 문화적 보존 가치가 높은 대흥동 천주교 건축물에 야간 경관조명을 설치했다.
이번 경관조명은 웅장하고 경건한 성당의 이미지를 부각시키기 위해 세련되고 우아한 색상의 조명으로 설치됐다. 또 천주교 건물의 특성과 상징성을 살릴 수 있도록 벽체의 질감과 수직선을 강조했다.
대흥동 천주교회는 1962년에 건립된 고딕 양식의 건물축물로 이번 경관조명이 설치됨에 따라 새로운 볼거리 제공은 물론 원도심 활성화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하지만 구재정도 열악한 가운데 시민의 혈세로 특정 종교에 대한 지원이란 지적도 나오고 있어 논란이 일어날 수 있다는 평가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