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에 축구종합센터 유치할 것"
나소열 충남부지사 "내년 1월 건립 부지 공모 참여"
2018-10-23 김윤아 기자
충남도가 천안에 축구종합센터를 유치하기 위해 건립 부지 공모에 참여할 계획이다.
나소열 충남도 문화체육부지사는 23일 도청에서 열린 기자간담회를 통해 “아산무궁화 축구단은 의경을 보강할 수 없어 유지하기 어렵다”며 “축구종합센터를 통해 유소년 축구단부터 육성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특히 나소열 부지사는 “축구센터를 충남에 유치하는 것을 검토하고 있다. 천안도 적극적인 의지를 갖고 있다”면서 “천안 축구센터를 보강하거나 새롭게 건립하는 방법 등 가능성을 열고 있다”고 말했다.
대한축구협회(KFA)가 추진하는 축구종합센터는 포화상태에 이른 현 파주NFC의 기능을 확대한 시설로 2021년 착공해 2023년 완공을 목표로 한다.
충남도는 인프라 측면에서 천안이 적합하다고 판단, 내년 1월 축구종합센터 부지 공모에 참여하기 위해 준비하고 있다.
한편, 아산무궁화 축구단은 경찰청이 당장 올해부터 소속 축구단과 야구단의 신규 선수 수급을 중단한다고 밝혀 몸살을 앓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