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21포럼’

발기인 66명 전국교수 및 사업가 정치인 다수 참여

2005-12-15     김거수 기자

국민중심당 전국정당화 조직의 첫 작품인가?

희망21포럼 제1회 창립기념 정책토론회가 11월 16일 서울여의도 전경련회관 국제회의실에서 희망21 대전포럼주관으로 열렸다.

희망21포럼 임원진을 보면  국민중심당에 직접 참여하거나, 이 당에 관심을 가지고 있는 인물들임을 알 수 있다. 지난 12일 인터넷뉴스인 충청뉴스를 통해 이 단체가 중심당의 정책연구소일 가능성이 크다고 보도한 바 있다. 이를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이해가 빠를 것이다.

먼저 대표에는 박광기 국민중심당 정치아카데미 부원장, 사무총장 박정훈 전 대전시의원, 사무처장 이욱근 대전대 운영위원장 (주)동서해외수출포장 대표이사, 고문 김성구 전 대전시의회 의장, 남재두 대전일보 회장. 빈의홍 CMB 충청방송회장 자문위원, 김정태 동구의회 의장. 백운교 한밭실업문제연구소 소장, 김충효 전 대전시의원, 정규항 전 대전시의원, 태근봉(주)풍양종합건설 대표이사, 방종웅 대전대 경영대학원장, 지은숙 대전대 교수가 참여했다.

희망21포럼 대전지역 5개구 임원진은 박정훈 전 대전시의원을 대전 대표로 사무총장 차장호 (주)영창퍼니처 대표, 동구대표 윤종명(주)광명토건대표 (PFA 1기 수강생), 중구대표 이성근(서지학원원장), 서구대표 김학원 서구의원, 유성구대표 전병주 테크노R.C. 전회장, 대덕구대표 오흥균 명문학원 원장 등이다.

조직의 특징은 정당적인 성격이 큰 전국 16개 시도지부에 희망비전, 철학연구위원회, 정치발전, 지방자치, 국방안보문제, 통일문제, 경제발전, 기업발전, 사회통합실천, 교육문화발전, 민주시민육성 등의 연구위원회를 둘 수 있다는 것.

희망21은 “정치 경제 사회 문화 전반에 걸쳐 나타나는 양극화와 민주적 의사소통의 부재, 그리고 소모적 이념적 논쟁으로 인한 갈등과 불신을 극복하고 새로운 21세기를 주체적으로 이끌어 갈수 있는 희망 있는 나라의 비전을 제시함으로서 안으로는 온 나라 국민이 희망있는 행복한 삶, 밖으로는 세계를 선도하는 대한민국이 될 수 있는 실제적이며 실용적인 대안”을 설립 목적으로 한다.

연구사업은 희망이 있는 정치경제사회문화의 철학적 토대연구, 현 정치 사회 문화 경제에 대한 철학적 반성과 미래 지향적 비판의 활성화를 목적으로 한 연구, 향토의식 문화정착과 민주주의 생활화를 위한 실천적 방안 모색을 목적으로 한 연구 등이다. 또한 실천 및 계몽 계도사업 실시, 차세대 지도자 육성을 위한 교육사업, 민주시민 육성사업, 통일지도자 육성사업과 발간사업, 정기적인 뉴스레터 발간도 사업 방향으로 설정했다.

위 사항은 정당정치에서 필요로 하는 기본적인 조직 구성으로 심대평지사가 평소 주장하던 내용이다. 이를 자세히 살펴보면 국민중심당의 정치적 모토인 토론식 정치문화 등 일맥상통 하는 점이 많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