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전국최초 전자도보 발행
주요 정책 실시간 전달, 예산 절감, 종이 절약 등 1석 3조 효과
2008-12-21 성재은 기자
충남도는 21일 새해 1월부터 도보를 인쇄해 발행하던 것을 전자도보로 전환해 발행한다고 밝혔다.
현재 월 3회의 종이도보로 발행하던 것을 전자도보로 대체 발행함에 따라 인쇄비 등 연간 1억원의 예산을 절감하고 연간 약 2.5톤의 귀중한 종이자원을 절약할 수 있게 됐다.
또 전자도보 발행에 따라 조례, 규칙, 훈령, 예규, 고시, 공고 등 주민들이 알아야할 도정의 주요내용을 언제, 어디서나 클릭 한번으로 쉽게 열람할 수 있게 됐다.
이에 따라 내년 1월 1일부터 충남도 홈페이지(www.chungnam.net)를 통해 전자도로가 게재될 예정이다.
충남도 박성진 공보관은 "현재 도보게제 의뢰 문서들은 표준서식 없이 생산되고 있어, 이를 도보발행 양식으로 재편집하는데 많은 시간이 소요된다"며 "전자도보시대를 맞아 주민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도보를 작성해 줄 것"을 관련 공무원들에게 당부했다.
한편 전자도보는 컴퓨터를 통해 읽거나 인쇄는 가능하지만 위조·변조가 불가능하도록 제작한 컴퓨터 파일을 뜻한다. 도시 계획 등 행정계획상의 용도지구·지정, 각종 행정처분, 조례·규칙의 제정 및 개정의 고시·공고 등 도민의 일상생활에 많은 영향을 미치는 정책을 알리기 위한 매우 주요한 문서의 일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