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룡시, 청소년 생명사랑체험관 운영
체험형 교육 통한 청소년 자살예방, 생명사랑 존중 분위기 확산
2018-10-24 조홍기 기자
충남 계룡시는 24일 관내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생명사랑 체험관을 운영했다.
이날 행사는 계룡중학교 학생 600여명을 대상으로 강의식 교육에서 벗어나 생명사랑 서약문 낭독, 자살관련 OX퀴즈, 희망 메시지 룰렛 돌리기, 행복사진관, 사랑의 우체통 등 체험형 교육으로 진행해 학생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시는 체험 단계별로 동기유발을 위한 선물이 제공하여 학생들의 관심 제고 및 교육 효과를 높이고 체험관 만족도 조사를 실시해 미흡하거나 보완해야 할 사항 등은 추후 사업에 반영, 개선해 나갈 계획이다.
참석한 한 학생은 “재밌는 체험을 통해 나를 사랑하고 위로하는 방법을 배우며 생명의 소중함을 다시 한번 느낄 수 있는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보건소 관계자는 “청소년들의 자살예방 및 생명 존중 의식 향상을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 마련하고 지속적인 관심을 기울여 나가겠다”고 전했다.
한편 생명사랑체험관은 청소년의 건강한 정신과 사고를 가진 성인으로 자랄 수 있도록 자살예방 및 생명사랑 존중의 분위기 확산과 인식 개선을 위해 계룡시 보건소에서 매년 시행하는 사업으로 올해는 계룡중학교, 용남중․고등학교에서 운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