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선 고속화, 서대전역 포함해야”
이은권 의원 코레일 국감서 철도망계획 변경 촉구
2018-10-24 김거수 기자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자유한국당 이은권 의원대전 중구)이 24일 대전에서 열린 한국철도공사 등 철도 관련기관 국정감사에서 ‘제3차 국가철도망계획’에 포함된 ‘호남선 논산~가수원간 고속화 사업’에 서대전 구간을 포함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호남선 논산~가수원간 고속화 사업’은 선형이 좋지 않은 논산에서 가수원 간 29.3km의 선로의 직선화를 통한 열차운행시간 단축을 위한 것으로 지난 2016년 제3차 국가철도망계획에 신규로 반영돼 현재 국토교통부가 사전조사를 착수한 상태다.
이 자리에서 이 의원은 “서대전역의 경우 이미 3년 전부터 호남선 KTX는 경유 횟수를 대폭 줄였고, SRT는 서대전역을 지나지 않아 서대전역의 경제 생활권이 심각할 정도로 퇴행됐다”며 대전이 철도 소외지역으로 전락하고 있는 문제점을 제기했다.
이어 이 의원은 “이 사업이 ‘호남선 논산~서대전 간 고속화 사업’으로 변경 추진돼야만 호남과 충청의 생활권이 가까워지는 긍정의 효과가 있다”며 “전체 호남선 고속화의 소기의 목적 달성을 위해서는 ‘호남선 논산~서대전 간 고속화 사업’으로 변경하고 서대전육교 지하화를 포함해 조속히 추진해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