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공보관‧서울사무소장 개방형 직위 전환
25일 조직개편안 발표..남궁영 부지사 "캠프관계자 영입 의도 절대 없어"
2018-10-25 김윤아 기자
충남도 공보관과 서울사무소장, 의회사무처 입법예산정책담당관이 민선 7기 조직개편에 따라 개방형 직위로 전환됐다.
남궁 영 행정부지사는 25일 기자회견을 갖고 이와 같은 조직개편안을 확정‧발표하면서 “‘더 행복한 충남’을 구현하고 공약사항과 역점과제를 효율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꼭 필요한 조직만을 신설‧조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개편안에 따라 기존 12실국 56과에서 12실국 59개과로 3과가 늘어나며 정원은 5047명으로 기존보다 42명이 증가하게 된다.
특히 눈여겨볼 점은 충남도 공보관과 서울사무소장을 개방형 직위로 전환한 것과 도지사 직속으로 정책보좌관 정무보좌관을 신설한 것이다.
개방형 직위 전환을 두고 캠프관계자를 영입하기 위한 의도가 아니냐는 질문에 남궁 부지사는 “절대 아니다. 개방형 직위 공포하는 것은 큰 흐름이다"면서 "서울사무소장은 국회와의 관계가 중요하기 때문이고 공보관은 전문성이 요구돼 이에 부흥하기 위할 뿐”이라고 일축했다.
정책‧정무보좌관을 신설한 이유에 대해서 그는 “양 지사의 도정 철학인 ‘품격있는 문화’를 위해 정무부지사의 명칭을 문화체육부지사로 바꿨다"며 "자칫 정무 기능이 약화되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가 있지만 정책, 정무보좌관을 두어 소홀하지 않겠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이번 개편안은 11월 5일부터 열리는 제308회 충남도의회 정례회에 제출돼 심의를 받아 확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