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여군, 청렴콘서트 개최

전문강사 및 팝페라 공연 등 기존 교육형식 타파

2018-10-25     조홍기 기자

충남 부여군(군수 박정현)은 25일 산하공직자는 물론 부여군시설관리공단, 백제고도문화재단 등 직원 500여명을 대상으로 청렴문화 정착을 위한 ‘2018년 청렴콘서트’를 개최했다.

국립부여박물관 사비마루 공연장에서 열린 이번 교육은 청렴이라는 다소 딱딱하고 무거운 주제를 문화 공연과 접목해 교육에 대한 저항감을 낮추고, 공직자 세대간, 직급간, 직무간 불통과 불신 요인을 없애 내부만족도를 높이는 등 청렴한 공직문화 조성을 위해 마련됐다.

휴먼브랜드연구소 ‘The 人’이 참여해 힐링과 소통을 통해 공직가치를 찾는 전문 강사의 강연과 함께 팝페라 공연이 이어졌다.

이날 콘서트에서 박정현 부여군수는 “청렴한 군정 만들기와 부정부패 척결이야말로 군정을 총괄하는 군수로서 최우선 과제이며, 부여군의 미래와 명운이 걸린 중차대한 과업임을 다시한번 강조한다”며 “이 모든 것은 오늘 참석하신 여러분들과 함께 협력해야지만 성공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군에서는 청렴도 향상을 위해 익명신고시스템 ‘헬프라인’을 도입·운영하고 있으며, 찾아가는 청렴교육을 실시하는 등 청렴문화 정착과 부패방지를 위한 다양한 청렴시책을 추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