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하초, 방학식을 인성교육의 장으로

음악과 함께하는 이색 문화방학식

2008-12-23     박영철 기자
학하초등학교(교장 박외순)는 24일(수) 평범하고 전통적인 방식에서 벗어나 학생들의 기억에 남는 뜻 깊은 방학식을 갖고자 음악과 함께하는 문화방학식 행사를 가졌다.


학하초등학교는 한껏 기대하고 설레는 겨울 방학식을 해마다 맞이하지만 오랜 시간 시상식과 교장선생님 훈화를 꼼작 않고 들어야하는 여느 방학식과는 달리 전교생이 참여하는 연주와 노래, 캐롤 메들리, 기타연주 등의 음악 프로그램으로 방학식을 마련했다.

우수 방학생활계획표 전시, 위인탐구발표, 불우이웃돕기 성금을 통해 그 동안의 학교 생활을 마무리 짓고 알찬 방학생활을 다짐하며 주변의 어려운 이웃들을 되돌아 볼 수 있는 시간을 가졌다.

이 날 행사의 사회를 맡은 전교어린이회장 홍가현 학생은 “방학식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힘이 들기도 했지만 평범한 방학식 대신 캐롤도 부르고 음악 연주도 하면서 성탄절 축제분위기를 느낄 수 있어서 좋았다”며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