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승조 지사 "서해안고속道 태안 연장"
26일 도민과 대화.. 안면도 국제 관광특구 지정 등 약속
2018-10-26 김윤아 기자
양승조 충남도지사는 26일 태안군을 방문해 "경쟁력 있는 관광도시로 육성하겠다"고 강조했다.
양승조 도지사는 이를 위해 국도38호선 노선 연장 및 교량 건설 △안면도 국제 관광특구 지정 △가로림만 국가정원 조성 △서해안 고속도로 태안군 연장 등에 집중할 계획이다.
특히 국도 38호선 노선 연장과 교량 건설은 국토부 등 중앙부처와 지속적으로 협의하는 한편, 충남도 주도로 7개 도와 공동건의문을 채택해 청와대, 국회, 국무총리실, 기재부 등에 전달하겠다는 뜻을 전했다.
양 지사는 “태안 만대에서 서산 독곶까지 가로림만을 가로지르는 교량을 건설해 접근성을 개선하면 태안 관광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획기적인 변화를 이끌어 낼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서해안고속도로 태안 연장도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양 지사는 “태안군은 충남에서 유일하게 고속도로가 없는 지역으로, 주요 관광 거점의 원활한 연계와 지역 낙후 개선을 위해서는 서해안고속도로 연장이 매우 절실하다”라며 “정부의 제2차 고속도로 정비기본계획에 반드시 포함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양 지사는 또 “안면도 국제 관광특구 조성에도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약속했다.
가로림만 국가해양정원 조성과 관련 그는 “자연환경을 보전하면서 세계적인 해양 휴식공간을 조성함으로써 지속가능발전이 무엇인지를 보여 줄 대표적인 모범사례”라며 연구용역 추진 등 사업 추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