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에 꼭 필요한 세종시 정책 제안해요"
실현가능성 검토 후 정책 반영
2018-10-26 최형순 기자
세종시(시장 이춘희)가 ‘2019 희망씨앗’이라는 이름으로 시민의 관점에서 내년부터 시행이 꼭 필요한 새로운 정책 또는 달라져야 할 정책에 대해 제안을 받는다.
희망씨앗은 지난 6월 시정 3기 출범과 함께 시행된 ‘함께 심는 공약씨앗’을 시작으로, 시민 참여와 소통을 바탕으로 진정한 시민주권 특별자치시를 실현하기 위해 도입됐다.
함께 심는 공약씨앗에서는 총 80건의 제안을 접수받아 이 중 일상생활에서 발생하는 재난사고로 피해를 입은 시민에게 최대 1000만을 지원하는 ‘시민안심보험’ 등 4건의 제안을 시정3기 공약에 반영했다.
2019 희망씨앗 정책제안은 26일부터 11월 4일까지 열흘간 운영되며 복지·문화, 안전·환경, 경제·산업, 교통 등 세종시정에 대한 시민의 다양한 의견을 받는다.
정책제안은 시홈페이지 똑똑세종 희망씨앗 게시판, 스마트폰 시민투표 세종의뜻 모바일 앱으로 접수하면 된다.
접수된 제안은 실무부서에서 내용의 실현가능성, 시민 일상생활에 파급정도 등 환경 여건과 관련 법·제도 검토를 거쳐 최종 정책 반영 여부가 결정된다.
이경준 규제개혁법무담당관은 “시정의 주인인 시민의 참여와 소통을 통해 시민주권 특별자치시를 실현하기 위한 이번 희망씨앗에 많은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