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내년 소상공인에 500억원 지원

소상공인 경영개선자금 이자 보전 함께 실시

2008-12-24     김거수 기자
최근 국제금융시장 불안과 세계경제 위축에 따라 어려움을 겪고 있는 대전지역 소상공인의 경영안정을 위해 500억원 규모의 '2009년 소상공인 경영개선자금'이 지원된다.

소상공인 경영개선자금은 대전시가 지난 7월 처음 시행된 이후, 현재까지 지역 내 소상공인에게 업체당 최고 5000만원 한도로 자금을 지원해 왔다.

시는 시중금리의 2% 이차보전을 해 그동안 620건 약 200억원의 자금을 소상공 업체에 지원했다.

시는 돌아오는 새해에는 3%로 상향 지원해 올해 이미 대출을 받았던 업체에게도 3% 이자보전 혜택을 동일하게 적용한다.

이 같은 시의 지원 방침에 따라 자금조달 및 고금리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들에게는 반가운 소식이 될 것으로 보인다.

자금 지원을 원하는 업체는 소상공인지원센터(남·북부)에서 대출상담 및 신청서를 작성한 후, 하나은행, 농협중앙회 등 시와 협약한 12개 시중은행을 통해 자금을 지원받을 수 있다.

앞으로 시는 총체적 불황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대전 지역 소상공인의 성공적 창업 및 경쟁력 강화를 위한 지원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또 자영업자의 폐업을 방지, 실직 발생을 사전에 예방하고 창업의지 고취로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토록 해, 소상공인들에게 희망을 전달하는데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