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구, 루체페스타 점등시간 연장
익일 오전2시까지 상인자부담으로
2008-12-24 성재은 기자
이번 점등시간 연장은 은행동, 대흥동 상인들의 요청에 의한 것으로 점등 시간 연장에 소요되는 전기요금은 전액 상인 자부담으로 이루어진다.
은행동 상가번영회 최종문 사무국장은 “상가활성화를 위한 자구노력 차원에서 점등시간 연장에 대한 전기요금 전액을 상인들의 자부담으로 집행하자고 뜻을 모았다”며 “작년에도 크리스마스 전후로 방문객이 급증했던 만큼 점등시간 연장으로 더 많은 고객이 상가를 방문할 것으로 기대 한다”고 밝혔다.
구 관계자는 “올해는 작년과는 달리 전기요금 자부담 외에도 예산제약으로 설치가 어려웠던 대흥동 구간에 상인들이 자부담 1000만원으로 빛의 조형물을 추가 설치하는 등 상인들의 자구노력이 돋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루체페스타 축제는 중구가 지난해부터 추진해 온 사업으로 글로벌 실물경제 위기로 침체된 원도심 상권을 활성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올해는 지난달 28일부터 내년 1월 11일까지 총 45일 동안 은행동, 대흥동 권역에 빛의 거리를 조성해 외부고객의 발길을 끌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