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공단, ‘ISO 37001’ 취득...건설 분야 공공기관 최초
국제표준 적용된 반부패 경영시스템 운영으로 부패 예방체계 강화
2018-10-28 최형순 기자
한국철도시설공단(이사장 김상균)은 건설 분야 공공기관 최초로 반부패 경영시스템의 국제표준인 ‘ISO 37001’인증을 영국표준협회(British Standards Institution)로부터 취득했다.
철도공단 전만경 부이사장은 28일 “ISO 37001 체계의 국제적인 프로세스와 기준을 적용한 부패방지 경영시스템 운영을 통해 더욱 더 투명하고 청렴한 조직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ISO 37001’ 반부패 경영시스템은 부패의 사전예방을 목표로 부패관련 피해를 예방하고, 이해관계자 간의 뇌물수수를 금지하기 위해 국제표준화기구(ISO)에서 2016년 제정하였으며, 국내에는 지난해 처음 도입되었다.
철도공단은 국제표준에 부합하는 부패 예방체계 마련을 위해 올해 초부터 부패방지 경영시스템 매뉴얼과 부패 리스크 관리 프로세스를 구축하여, 각 부서별로 부패 리스크 관리 책임자를 선임하고, 내부 심사원을 양성했다.
또한, 공단의 부패방지 방침을 토대로 각 부문별 부패 리스크 식별 및 관리방안을 마련하여, 교육훈련, 모니터링 실시와 내부 심사 등의 절차를 거쳐 ISO 37001 인증을 취득했다.
한편, 철도공단은 영국표준협회로부터 2000년 ISO 9001(품질경영시스템), 2004년 ISO 14001(환경경영에 대한 국제인증), 2005년 국토교통부 산하기관 최초 ISO/OHSAS 국제통합 인증을 취득한 바 있으며, 올해 공공부문 최초로 ISO45001(안전보건경영시스템)을 취득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