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태정, “음주운전, 인사상 불이익”

29일 주간업무회의서 음주운전 등 공직기강 확립 강조

2018-10-29     김용우 기자

허태정 대전시장이 29일 공무원 음주운전에 대해 인사상 불이익 조치를 지시했다.

허 시장은 이날 시청 중회의실에서 열린 주간업무회의에서 최근 음주운전에 대한 사회적 분위기를 전하며 엄격한 공직기강 확립을 강조했다.

이 자리에서 허 시장은 “음주운전을 심각하게 받아들이는 사회적 인식이 정립된 가운데 우리 공직문화의 엄격한 솔선수범이 더욱 강조되고 있다”며 “공무원 음주운전은 인사에 반드시 불이익을 주도록 관리하라”고 강조했다.

이는 지난 22일 열린 대전시 국정감사 지적사항에 대한 조치로 풀이된다.

앞서 대전시는 국감을 통해 최근 3년간 음주단속에 적발된 공무원 12명 중 중징계는 단 1명에 불과해 '솜방망이 징계' 및 '제 식구 감싸기' 등의 지적을 받은 바 있다.

한편, 허 시장은 이날 회의에서 현장중심 행정, 국비확보 총력전 등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