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대전충남, "동파방지 종합대책 마련"

대전 및 충남지역 7만 임대주택의 동파방지 매뉴얼 제작, 집체교육 시행

2018-10-31     최형순 기자

지난 2017년 겨울은 전국적으로 재난에 가까운 혹한을 안겨줬고, 이는 LH 임대주택에 거주하는 입주민에게도 예외가 아니었으니 대표적인 것이 동파로 인한 피해였다.

평소 LH는 공가세대 퇴수조치, 발열선을 통한 동파 방지에 만전을 기하였고 겨울철 특별대책반을 구성, 동파 발생 시 밤낮을 가리지 않고 출동하여 즉각 보수를 시행함으로써 피해를 최소화하였지만 2017년 겨울은 유독 추웠고 인력 한계, 동시다발적인 동파로 인해 피해가 적지 않았다.

한국토지주택공사 대전충남지역본부는 2017년을 반면교사 삼아 동파발생을 사전에 예방하기 위하여 대전 및 충남지역의 7만 임대주택의 동파방지 종합대책을 마련했다.

우선 취약한 다가구 다세대 주택에 대한 동파발생 원인을 파악하여 배관의 구배 조정, 보온재 및 열선 설치 등 방지책을 마련하였고, 116개 단지 임대아파트 관리사무소 대상으로 외부 전문가를 초빙하여 올바르고 효율적인 발열선 관리 교육을 시행했다.

여기에 동파방지를 위한 발열선 관리 매뉴얼을 작성, 대전 충남지역의 전체 단지를 5개 타입으로 분류하여 단지별로 맞춤형 관리가 가능하고, 점검이 용이하게 하기 위한 매뉴얼을 제작 중에 있다. 또한, 올해에도 이상한파가 예측되고 있어 별도의 비상대응반을 구성, 운영을 계획하고 있다.

LH 오예근 대전충남지역본부장은 “지역내 임대주택의 이상한파에 따른 입주민의 피해를 예방하고 최소화하기 위하여 지속 노력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임대주택의 주거환경 개선과 복지향상을 위하여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