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이달 중 1363억원 조기발주
실물경제 회복과 서민 일자리 창출위해
2008-12-29 김거수 기자
시는 29일 내년 예산 2조2365억원의 34.6%인 7749억원을 올해 12월 조기배정하고 이 가운데 37건 1363억원이 이미 계약을 마쳐 이달 중 발주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계약이 완료된 사업은 ▲유등천 좌안도로 건설공사 520억원 ▲대덕테크노밸리 진입로 개설공사 608억원 ▲동물원 진입도로 확장공사 147억원 ▲대전종합유통단지 북부진입로 건설공사 632억원 ▲한밭운동장 리모델링 375억원 ▲전국체전 수영장 건립 264억원 ▲철도변 정비사업 한남고가차도 건설공사 111억원 ▲학하지구 도시개발사업 단지 조성사업 151억원 등이다.
이에 따라 시는 신규사업의 행정절차 단축을 위해 내년 상반기 발주사업은 모두 긴급입찰을 실시할 예정이며 수의계약 대상도 내년 6월까지 한시적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또 지방비 매칭 국고보조사업 가운데 국비가 확보된 사업은 우선 발주하고 향후 지방비가 확보되면 추가계약을 실시하기로 했다.
시는 예산집행 효과가 조기 가시화 될 수 있도록 주요투자 사업비의 90% 이상을 상반기에 발주하고, 자금의 60% 이상을 집행하는 것을 목표로 추진할 계획이다.
선금급은 착공과 동시에 70%까지 확대하고 기성대가는 30일 간격으로 지급, 업계 자금난을 최소화할 예정이다.
이밖에 하도급대금은 직접 지급하고 하도급자나 근로자가 실수령했는지 여부도 확인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