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수질오염사고 대응력 높인다

전의면 조천서 차량 전복사고로 인한 오염상황 가상 훈련

2018-10-31     최형순 기자

세종특별자치시(시장 이춘희)가 31일 전의면 송성리 소재 베어트리파크 앞 조천에서 소방본부, 관내 환경기술인 등 15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수질오염사고 대비 방제훈련을 실시했다.

곽점홍 환경녹지국장은 “이번 훈련으로 사고대응능력을 높여 예기치 못한 사고로부터 시민의 건강과 재산을 보호하고 청정한 수자원을 보호하는데 기여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세종시가 수질오염사고로부터 안전한 도시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훈련은 대규모 수질오염 현장조치행동 매뉴얼에 따른 수질오염사고 합동 방제훈련으로, 교량에서 차량 추락에 따른 기름유출사고를 가상해 실시됐다.

이날 훈련은 사고신고 및 상황전파를 시작으로 소방본부의 화재진압 및 부상자 구호, 교통통제, 오일펜스 설치, 유류제거 작업, 수질오염 범위 확인을 위한 수질조사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훈련에서는 특히 119, 112, 한국환경공단 충청지역본부, 지역사회단체인 자율방재단, 환경기술인협회가 각각의 역할을 점검하는 등 유관기관 간 합동훈련으로 평상시 사고 대처능력을 향상시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