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구청옆에 주차타워와 근린상가 조성 협약 체결

홍명상가 철거문제 조기 해결될 전망

2008-12-30     김거수 기자
대전시는 12.29일(오후3시) 시청(중회의실)에서 박성효 대전시장이 입회한 가운데 이장우 동구청장과 박종서 도시개발공사 사장간에 주차타워 건립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목척교 르네상스 프로젝트》

○ 정비구간 : 목척교 상 하류 및 주변지역→ 950m(양안 1,500m)
○ 정비대상 : 8개 사업 - 491억원
○ 주차타워건립, 목척교 주변 생태공원화, 전선지중화, 보 차도정비 및 천변녹화, 꽃집정비, 간판정비 및 건물정비, 먹자골목정비, 중교통 정비 ○ 사업기간 : 08 ~10년(3년간)

이는 12월 초 박성효 시장이 500억원이 사업비를 들여 추진하는 「목척교 르네상스 프로젝트」구상을 발표한 사업 중의 하나로 주차타워건립을 조기에 추진함으로서 홍명상가 상인들의 대체 상가요구 와 조기철거 강한 의지로 보인다.
주차타워를 건립하고자 하는 지역은 동구청사 옆의 현재 일부 주차장으로 이용하는 있는 곳으로 이곳(부지면적 4,614㎡)에 대형 주차타워(규모:540대)와 상가시설(8평기준:299실)도 같이 시설한다는 계획으로 홍명상가 철거로 이주가 불가피한 상인들에게 알선의 기회를 준다는 것으로 내년 상반기 착수하여 2010상반기에 준공다는 계획이다 
오늘 동구와 도시개발공사가 협약을 체결한 내용을 보면  동구는 주차타워 건립을 위한 행정절차이행과 보상을 실시하고 공사에서 추진하는 주차타워건립 진도에 따라 공사비를 지급하고 공사는 주차타워와 근린상가를 조성하여 주차시설은 동구에 이관하고 근린상가시설은 분양 및 임대 관리하며 존공과 동시 동구청에 사업비 정산한다는 내용이다.


두 기관이 협약함으로서 그 동안 홍명사가 철거와 관련하여 논란이 되어 왔던 대체상가 알선이 가시화 되는 것으로 홍명상가 이해관계인들의 동의와 철거 및 보상에 전향적인 협조를 전제로 하는 것 이여서 홍명상가 이해관계인이 동의한다면 홍명상가 철거도 급물살을 탈 것으로 전망된다.

현재 홍명상가는 전자제품 거래를 중심으로 이루어 져 있어 이곳으로 이전한다 해도 현재 중앙시장 거래 상품과 상충되지 않아 서로간의 시너지 효과도 기대할 수 있는 이점도 있다.

한편 시는 동구청이 2011년 4월 신축중인 가오동의 이전할 경우 현청사 주변의 상권이 침체되고 기능이 악화될 우려가 있어 동구청사 부지(5,732㎡)에 대한 활용방안과 주변지역 상권 활성화 방안을 미리 마련하여 추진한다는 복안으로 시가 계획하고 있는 「목척교 르네상스 프로젝트」사업들이 계획대로 추진된다면 목척교를 중심으로 한 원도심 활성화는 물론 생태복원에 따른 대전천이 도심의 매력적인 공간으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