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정헌, "아산시에 축구단이 필요한 3가지 이유"

2018-11-01     김윤아 기자

충남도의회 안정헌 의원(아산4)은 1일 "아산시에 축구단이 필요하다"며 구단 창설을 강력히 주장했다.

안정헌 의원은 이날 논평을 내고 아산시에 축구단이 필요한 3가지 이유를 설명했다.

안 의원은 먼저 "아산시를 가장 효과적으로 홍보했다"고 말했다.

안 의원은 “주세종 선수의 소속 구단 노출, 전국 순회 경기 및 순위에 따른 언론 보도 등 전문가에 따르면 그 가치는 연간 200억을 상회한다. 아산시 홍보비의 열배에 해당하는 엄청난 수치” 라고 설명했다.

계속해서 안 의원은 “챌린저리그에서 상위의 유료관객 동원은 시민들의 뜨거운 사랑의 결과이다. 문화적 기반이 약한 아산에서 열리는 축구경기는 시민을 행복하고 활력 있게 만드는 핵심요소였다”며 축구단은 아산시민의 휴식처임을 강조했다.

안의원은 이어 “이대로 무궁화축구단이 해체된다면 당장 운동을 할 수 없어 선수생명을 위협받는 18명의 선수와 꿈을 잃게 되는 135명의 유소년팀 선수는 어떻게 하냐”면서 “정책의 변화는 당사자의 기본적인 동의하에 진행되는 것이 당연하며 피해자를 만들면 안된다”고 역설했다.

그러면서 그는 "최선은 경찰청이 축구단 운영을 아산시가 대안을 만드는 2년 동안 유지하는 것이지만 어렵다면 충남도와 아산시가 주민들과 뜻을 모아 도민구단이나 시민구단 창립에 나서야 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