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완구 충남지사 "신규사업 억제하고 진행사업 점검에 중점"

충남도 시무식 "정신을 바짝 차리고 경제살리기에 주력해야 "

2009-01-03     성재은 기자
이완구 충남도지사는 1일 시무식을 갖고 “올해에는 신규사업을 억제하고 진행사업 점검에 중점을 둘 것”을 강조했다.
이완구 지사는 지난 IMF때를 회상하면서 지금은 그때와는 다르게 세계경제가 어렵기 때문에 정신을 바짝 차리고 경제살리기에 주력해야 된다고 말했다.

이 지사는 특히 올해에는 "독거노인, 소년소녀가장, 차상위계층 등의 소외계층이 어떻게 사는지 현장에 가서 직접 살피고 정책적으로 도울 것이 무엇인지 찾아내야 한다"며 현장중심으로 도정을 이끌고 이를 몸소 실천해 나갈 것을 당부했다.
그는 이어 "올해는 신규사업을 가급적 억제하고 1~2개 정도만 추진할 것"이라고 말하고 "그 동안 충남도가 추진해 왔던 많은 것들에 대해 치밀하게 점검하면서 잘 마무리 될 수 있게 하는데 역점을 둘 것"이라고 새해 운영 방향을 밝혔다.

또 "도가 추진해 가고 있는 많은 사업들이 어떻게 진행이 되는지 매일 매일 보고를 받고 체크를 해 나가야 한다"고 말하고 "올해는 전 공무원들이 발상과 의지를 새롭게 해 나가고, 도지사도 어떠한 희생이 있더라도 반드시 강한 충남을 건설하는데 모든 역량을 쏟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