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승조 충남지사 "측근 채용 너무 당연"

"뜻을 같이하는 사람과 도정 이끄는 것" 강조

2018-11-06     김윤아 기자

양승조 충남도지사가 여성정책개발원, 정책보좌관 측근 채용 의혹에 대해 입을 열었다.

6일 정례브리핑에서 "측근챙기기라는 게 말은 부정적이지만, 뜻을 같이하는 사람과 도정을 이끄는 것은 너무 당연하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측근임에도 도덕적으로 결함이 있거나 능력이 결핍된 사람을 채용하는 것은 있어선 안되는 일"이라며 "능력과 도덕성에 하자 없는 사람이 도정을 이끄는 것은 너무 당연하다"고 말했다.

뜻을 같이하는 사람에 방점을 두면 일방적이지 않겠냐는 지적엔 "반대되는 사람이 뜻을 같이하고 철학이 같다면 채용하는 것에 주저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부지사 추가 임용과 관련해선 "아무리 생각해도 사회 양극화와 저출산 문제를 극복하지 않으면 대한민국의 미래는 없다"면서 "해결 방안 관점에서 부지사 모셔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