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승조, "석탄화력발전소 폐쇄.. 주민피해 최소화할 터"
"고용승계 등 종합적 방안 마련할 것"
2018-11-06 김윤아 기자
양승조 충남도지사가 6일 “석탄화력발전소 폐쇄에 따른 주민피해가 발생되지 않도록 고용승계 등 종합적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강조했다.
양승조 도지사는 이날 정례 기자회견에서 “화력발전소가 폐쇄되면서 일자리 감소 등 주민들이 피해를 입지 않도록 하겠다”며 “화력발전소를 친환경발전소로 대체하고 그 과정에서 고용승계를 면밀히 검토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 “지역주민들에게 일자리, 지원이 상실되지 않도록 이해관계자의 의견을 충분히 들어 종합적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양 지사는 이 자리에서 10월 도정 성과와 11월 도정 중점 추진 업무 계획 등을 설명했다.
10월 성과로 △내포 도시첨단산업단지 등 5개 시·군 10개 산업단지 ‘국가혁신클러스터’ 지정 △아시아 최초 ‘탈석탄 동맹’ 가입 △22개 기업과 5485억 원 규모 투자협약 체결 △2019년 예산안 편성 및 조직개편안 마련 등 ‘도정과 지역 발전을 위한 토대 구축’ △버스 협상 타결, 어린이집 운영 실태 점검 시작 등 ‘현안 문제 해결 노력’ 등을 꼽았다.
또 11월엔 외투기업 유치, 해외 지방정부와 다양한 협력체계 확대, 충남형 사회보험료 지원 정책 추진, 출산, 민간 부문까지 출산 친화 분위기 확산 등에 노력할 방침이다.
양 지사는 특히 "민간 부문까지 출산 친화 분위기가 확산되도록 강제하는 방안까지 염두하고 있다"며 "도내 중소기업에서도 출산 친화 분위기가 정착돼 아이 키우기 좋은 충남을 조성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