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 대전법조계 신년교례회> Happy 牛(소우)Year

김경중 대전지방법원장 우보천리(牛步千里) 소 걸음으로 천리를 간다

2009-01-03     김거수 기자

대전지역 법조 3륜인 대전지역 판사, 검사, 변호사들이 2일 오후 3시부터 대전지방법원 1층 지하 직원식당에서 이태운 대전고등법원장과 박국태 특허법원장 문효남 대전고등검찰청 검사장, 김경종 대전지방법원장, 조근호 대전지방 검찰청 검사장, 임정수 대전지방변호사회 회장 및 판·검·변호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신년 교례회가 열렸다.

이날 신년 교례회는 법원장, 검사장, 변호사회회장 등의 신년 인사말에 이어 덕담을 나누며 함께 다과회를 가졌다.
이태운 고등법원장은 신년 인사말에서 "경제가 어렵다면서 국민들이 어려운 사정을 법조계의 역할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박국태 특허법원장은“ 대전법조계가 전국에서 가장 신뢰를 많이 받고 있다며 지역주민들의 신뢰를 기축년 한해에도 더욱 노력해 대국민 서비스 향상에 모든 법조계가 솔선수범해 나가자"고 당부했다.
문효남 고등검찰청 검사장은  “교수들이 뽑은 올해 사자 성어 '화이부동(和而不同)' 이란 단어처럼 갈등과 분쟁을 서로 화합해서 슬기롭게 극복하자" 이모든 일을 법조계의 일이며 책무이고 의무라면서 법조계의 역할을 당부했다.
그러면서 새해 자신이 연하장을 받은 것 중 '기축년(己丑年) 을 기똥차게 축복을 많이 받는 한해를 보내자'고 써있었다고 소개하며 법조인들의 건승을 기원했다.

김경중 대전지방법원장은 " 올 한해 법 적용을 좀 더 세밀하고 정밀하게 판결해 국민들에게 다가 가도록 노력하겠다"며 대전법조계가 전국의 표본이 되는 한해가 되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김 원장은 Happy New Year가 아닌 Happy  牛(소우)Year 라고 비유하며 우보천리(牛步千里) 소 걸음으로 가도 천리를 간다면서 대전충남 법조인계의 안정과 화합 조직의 발전 건강과 평화를 기원했다.

임정주 변호사회 회장은 "지난해 세계 경제 금융위기로 국민들의 마음이 움츠려 있다"며 " 올 한해는 대전법조계가 국민들로부터 신뢰와 존경받기위해 노력하자"고 당부했다.

임 회장은 "신년교례회를 통해 기관 간 긴밀한 협의를 통해 문제를 현명하게 해결해 나간다면 대전변호사회도 소띠해인 올 한해를 소처럼 논밭을 일궈서 많은 수확을 거둘 수 있을 것이라면서 회원들 간의 우의를 기원"했다.

문성식 대전변호사회 총무이사는 "이번 신년교례회 의미를 올 한해는 법조계가 국민들로부터 사랑받고 존경받는 한 해가 되기 위해 회원과 법조계가 우의를 다지는 자리"라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는 400여명의 법조계 인사가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