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춘희 시장, 호남고속철 직선화 'NO'

오송역 통과 'OK' ...발산리 KTX세종역 설치 용역 추진

2018-11-09     최형순 기자

이춘희 세종시장은 8일 브리핑을 통해 최근 일부 국회의원들이 호남고속철도의 직선화 추진에 대해 “오송역을 통과하는 기존 노선을 이용해야 한다”며 “호남고속철도 직선화에는 반대”하는 입장을 표명했다.

이 시장은 “호남고속철도 직선화에 대한 논의를 시 차원에서 할 계획은 없고 단지 오송역을 통과하여 발산리 부근에 KTX세종역 설치를 중점으로 용역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천안에서 새로운 노선을 하게 되면 비용이 더 소요되고 오송역을 경유하는 발산리에 세종역을 설치하면 충북의 반대를 최소화 할 수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호남고속철도 KTX세종역(발산리) 설치를 위한 연구용역비 1억 5000만 원을 편성했다”며 “연구용역은 교통연구원이나 철도연구원 등 전문기관에 의뢰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KTX세종역 설치 예비타당성 면제에 대해 이 시장은 “적극 추진하고 있다”면서 “실현 될것으로 기대감”을 나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