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성구, 친환경 자전거 전용도로 건설
저탄소 녹색도시 조성을 위해
2009-01-07 성재은 기자
구는 7일 요철 등으로 자전거 이용에 불편함을 겪고 있는 유성구청 앞 부터 월드컵축구경기장까지의 구간에 4억9천여만원의 사업비를 투입, 자전거 노선 정비에 들어간다고 전했다.
이와 함께 올해 6월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는 봉산동 신구교에서 갑천, 한빛대교에 이르는 3.97km 구간을 ‘레저스포츠형’ 갑천자전거 전용도로로 조성하기 위해 18억5천여만원의 사업비를 투입한다.
구는 또 자전거 인프라 구축을 위해 2012년까지 2단계에 걸쳐 38억여원의 사업비를 투자할 예정이다.
이 사업비는 연구단지 순환노선 자전거전용도로(L=9.4km) 및 도시철도역과 연계한 생활교통형 자전거전용도로(L=6.1km) 등 자전거도로 정비계획에 쓰이게 된다.
구는 자전거 교통수단 분담율 제고를 위해 올해 5월 중 각계각층의 주민들이 대거 참여하는 ‘3,000여명의 자전거타기 대행진’행사를 개최할 예정이다.
아울러 대형 유통매장을 자전거로 방문 시 이용횟수별 포인트를 적립해주는 등 주민들에게 인센티브를 제공, 자전거 이용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시책도 펼쳐나갈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