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산 A고교 여교사, 제자 2명과 '충격'

부적절 관계 의혹.. 남편이 자료 넘기며 드러나

2018-11-12     조홍기 기자

충남 논산시 A 고등학교 기간제 여교사가 제자 2명과 부적절한 관계를 가졌다는 의혹이 뒤늦게 제기돼 지역 사회가 충격에 휩싸였다.

지역 소식통에 따르면 지난해 기간제로 근무하던 30대 중후반의 이 여교사는 3학년 B군과 수차례 성관계를 가졌으며, 이런 사실을 알게된 친구 C군도 여교사를 협박하는 과정에서 부적절한 관계를 맺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하지만 C군 측은 "자신은 협박을 한 적도, 관계를 맺은 적도 없다"고 강력하게 반박했다.

이런 사실은 여교사의 남편 D씨가 여교사와 학생이 주고받은 카톡메시지와 SNS 대화자료를 넘기면서 알려지기 시작했다.

해당 여교사는 지난 4월 권고사직 처리됐으며, 결국 남편 D씨와 이혼했다.

한편 남편 D씨는 해당 학교가 이러한 의혹을 알고도 은폐하려 했다고 주장하며 학교관계자를 향해 책임지고 사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