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승조 지사, 1억 1000만불 외자유치 성공
양승조 충남도지사가 미국에서 2개社와 1억 1000만불 외자유치에 성공했다.
민선7기 첫 외자유치를 위해 미국 방문길에 올랐던 양승조 지사가 13일(이하 현지시각) 오전 뉴저지 소재 더블트리호텔에서 존 페센덴(John Fessenden) 에어리퀴드社 이사, 구만섭 천안시 부시장이 참석한 가운데 프랑스의 산업용가스 생산기업인 에어리퀴드社와 외자유치 MOU를 체결했다.
본 MOU 체결로 에어리퀴드社는 천안5외국인투자지역에 산업용가스 제조공장을 신축하고 2019년부터 생산을 시작할 예정이다.
양 지사는 이번 미국 방문을 통해 글로벌 우량기업 2곳에서 1억 1000만 달러의 외자유치 협약을 체결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금번 협약체결 기업들은 천안지역에 공장을 신축 또는 증축하여 반도체 전자재료와 산업용 가스등을 생산하게 된다.
특히 이번 외자유치는 미국과 중국의 무역전쟁과 미국우선주의 정책 등으로 외자유치 환경이 악화된 상황에서 이루어진 것으로 더욱 의미가 있다는 평이다.
도 관계자는 “어려운 대내ㆍ외 환경 속에서도 외자유치를 성사시켜 기쁘게 생각한다” 며 “이번 MOU 체결을 시작으로 민선7기 외자유치 목표인 40개사 MOU 체결은 물론, 외자유치 협약체결이 실제 투자로 이른 시간 내에 이어지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구만섭 천안시 부시장은 민선7기 천안시정 주요방향인 기업하기 좋은 천안의 시책을 설명하며 “건축 인허가 및 세제감면 등의 차질 없는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천안시의 우수한 입지여건과 전폭적인 지원으로 기업의 무궁한 성장과 발전을 위해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