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내는 유학에서 맞이하는 기관으로 발전

외국인유학생기숙사 기공식 개최

2005-12-15     최경준 기자

외국인 유학생 기숙사 건립 기공식에서 대전권 대학발전협의회의장인 설동호 한밭대 총장은 “최첨단 대학의 선진시스템 과 국제교류에 발맞는 유학생이 상호 쉴 수 있는 기숙사가 없어 대전이 국제 교류에 절실히 필요하다” 며 “보내는 유학에서 맞이하는 유관기관으로 변모하는 외국인 유학생 유치에 중요한계기가 된다” 고 말했다.

행사는 풍물놀이 내빈소개의 식전 행사, 경과보고· 식사· 격려사· 축사의 본행사, 손원준 현장소장의 공사개요 보고, 시삽의 기념행사로 이루어졌다.

외국인유학생 기숙사는 지하 1층, 지상 10층, 연면적 7043㎡ 규모로 시비 43억원과 지역 8개 참여대학이 마련한 43억원 등 총 86억원의 예산이 투입되는 사업이며, 기숙사는 2인1실의 사실(私室)구조로 장애인실(2실)을 포함해 226개의 사실과 식당, 휴게실, 체력단련실, 세탁실, 공동취사실 등을 갖추고 있어 외국인 유학생 450명이 생활하게 된다.

이번 외국인 유학생 기숙사 건립은 대전이 교육의 도시를 열어가는 중요한 첫발판을 내디디는 신호탄으로 보이며, 지역대학 경쟁력 강화와 대전시의 글로벌 마케팅을 촉진하는데 크게 기여할 전망이다.

참여대학은 충남대, 한밭대, KAIST, 대전대, 배재대, 우송대, 한남대, 목원대의 8개 대학으로 2007년 6월을 입주 목표로 하고 있다.

행사에는 염홍철 대전광역시장을 비롯 학계 설동호 한밭대학교총장, 양현수 충남대학교 총장, 한국과학기술원 로버트 ·러플린 총장, 대전대학교 임용철 총장, 목원대 최태원 총장, 우송대학교 김선종 총장, 한남대학교 이상윤 총장, 건양대학교 이명수 부총장과 정계 구논회 국회의원, 이상민 국회의원, 그리고 국제자문대사 이원형 대사와 엑스포과학공원 조명식 사장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