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구 어울림회 사랑의 떡국 나눠

저소득 어르신, 장애인, 노숙자 등 400여명에

2009-01-18     성재은 기자
대전 동구 어울림회(회장 조성훈)가 18일 사랑의 떡국 나누기 행사를 가져 주위를 훈훈하게 하고 있다.

지역상인 30여명으로 구성된 어울림회는 이날 저소득 어르신과 장애인, 노숙자 등 400여명에게 정성껏 끓인 떡국과 다과를 대접했다.

조성훈 어울림회 회장은 “다같이 즐거워야할 명절에 쓸쓸히 지낼 주변 이웃들을 위로하기 위해 시작한 일이 벌써 10년을 넘겼다”며 “이 모두가 모두 한마음으로 즐겁게 봉사에 나선 회원들 덕분”이라고 말했다.

한편 어울림회는 99년 삼성동과 성남동 지역 자영업자들이 자율적으로 구성한 모임으로 ‘순수한 마음으로 이웃을 기쁘게 하자’는데 뜻을 모으고 있다.

이들은 매년 2회 추석과 설 명절에 대전역 광장에서 어려운 이웃과 음식을 함께 나누는 것은 물론 대전 시내 양로원과 보육원을 방문하는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쳐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