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전국최초 화재조사 시뮬레이션 도입

'파이로심 2008(Pyrosim), 화재예방대책 수립과 객관적인 자료 수집 등에 기여

2009-01-19     김거수 기자
대전시가 전국최초로 화재조사 시뮬레이션 프로그램 '파이로심 2008(Pyrosim)' 시스템을 도입.운영한다.

대전시 소방본부는 19일 이같이 밝히고 파이로심 도입으로 인해 화재예방대책 수립과 객관적인 자료 수집은 물론 인명피해 최소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파이로심은 미국 표준연구소가 건축물 안정성 평가를 위해 개발한 FDS(Fire Dynamic Simulation) 시스템을 기반으로 한 3차원 화재현장 재현·분석 프로그램이다.

이 프로그램은 건물의 도면과 구조 등을 입력하면 다양한 화재 지점별 연기발생과 열의 이동경로, 온도변화 등을 실제 재현실험을 거치지 않고도 컴퓨터 상에서 손쉽게 구현해 볼 수 있다.

소방본부 이선문 화재조사담당은 "화재조사 분야의 새로운 기술 도입으로 화재조사의 체계화·전문화를 통해 정확한 화재원인 규명으로 시민의 인명과 재산 보호에도 기여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