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인구회장 "계룡그룹을 명실공히 일류기업으로 도약시키자"
20일, 본사 12층 강당에서 창립 39주년 기념식 개최
2009-01-20 김거수 기자
■ 올해 그룹 수주 2조 7150억원, 매출 1조 8350억원 목표 ■ 계룡건설, 수주 2조 150억원, 매출 1조 3000억원 목표 ■ 생존전략, 일류기업, 흑자시대 3대 경영비전 제시 ■ 공격적 수주 경쟁 참여, 원가절감 내실 경영체제 |
계룡그룹은 20일 상오 10시 계룡사옥 12층 대강당에서 이인구 명예회장과 이시구 회장, 각 계열사 사장단 및 임직원, 협력업체 관계자 등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창립 39주년 기념식을 갖고 지난해 실적과 올해 목표 및 경영전략을 발표했다.
계룡그룹은 계룡건설, 고속도로관리공단, 동성건설, 계룡산업, 계룡장학재단 등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특히 계룡건설이 지난해 1조원 매출을 달성 하는 등 그룹 전체 매출이 1조 5000억원을 상회하는 성과를 달성했다.
이날 기념식에서 이인구 명예회장은 “올해 건설업계와 경제 전반에 걸친 경제위기가 쉽게 가시지 않을 것이다”라고 전망한 뒤 “경제계 전반에 걸친 워크아웃과 퇴출 등의 경제개편시대에서 위기가 곧 호기임을 살려 계룡그룹을 명실공히 일류기업으로 도약시키자”고 강조했다.
이시구 회장은 총회사에서 “지난해 계룡은 능력평가 입찰방식에서 건설업계를 깜짝 놀라게 했다”며 “올해도 강점은 더욱 살려 IMF위기를 성공적으로 극복했던 계룡의 저력으로 2009년 새시대에 계룡의 새역사를 창조하자”고 주문했다.
한편 이날 기념식 행사에서 계룡그룹 장기근속자 19명(유재봉 주택사업본부 상무 외), 우수 사원 34명(계룡대상 신동열 토목직 부장 외) 등 총 53명의 직원들이 회사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수상했고, 우수 부서와 우수 협력업체에 대한 시상도 함께 이루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