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공단, 상생 건설문화 정착 ‘설계분야 간담회’

협력사와 수평적 관계 유지 공정경제 실현 및 불공정 관행 개선

2018-11-23     최형순 기자

한국철도시설공단(이사장 김상균)은 정부의 20대 국정전략 중 하나인 ‘활력이 넘치는 공정경제’ 실현을 위해 불공정 관행철폐와 사회적 가치 반영 등을 통한 상생의 건설문화를 정착하고자 ‘노반 설계분야 상생간담회’를 지난 22일 철도공단 본사에서 개최했다고 밝혔다.

먼저, 상반기 공단에서 추진한 공정경제활성화 추진과제에 대한 성과를 공유하고, 추가 개선사항을 도출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22개 설계 용역사에서 건의한 철도 운행선로 인접구간 측량 시 열차 지장할증 반영, 적정 설계공구 분할 발주 등의 건의사항을 공단이 수용하여 앞으로 적극 반영할 수 있도록 검토하기로 했다.

한편, 철도공단은 계약제도의 불공정 관행 개선을 위해 지난 3월 김상균 이사장이 직접 철도 전 분야 협력업체와 간담회 및 ‘공정경제 활성화 추진단(TF)’을 운영하여 총 220개의 건의사항 중 법 개정이 필요한 사항은 상급기관 협의가 필요한 사항을 제외한 208건을 개선했다.

이날 간담회를 주재한 철도공단 전희광 건설본부장은 “앞으로도 협력사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개선방안을 지속적으로 모색할 것”이라며, “협력사와 수평적 관계를 유지하여 상생의 건설문화를 정착시켜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