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 청소년 시설 보조금 삭감 불만 고조
2005-12-17 편집국
올들어 청주지역 사회복지시설에 지원하는 보조금이노인 관련 시설에 집중되면서 청소년 복지정책이 후퇴하고 있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청주시에 따르면 올해 관내 사회복지시설에 지원한보조금은 모두 78억 9천만원으로 지난해 보다 0.7% 증가하는데 그쳤다.
이런가운데 노인전문요양원과 양로원등 노인 시설에 지원된보조금은 17억 7천만원으로 지난해 보다 40%나 증가했다.
그러나 올해 충북희망원과 성화원등 청소년 관련 시설에 지원된보조금은 21억원으로 지난해 보다 오히려 4% 감소했다.
이에대해 청소년 시설 관계자는 "사회복지시설에 대한 보조금이크게 늘지 않고 있는 상황에서 노인시설 지원금은 늘리고 청소년 시설 지원금은 삭감해, 운영에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청소년 시설에 대한 확대 지원 방안이 마련돼야 한다고 밝혔다.
청주CBS 박상용 기자 saypark@cb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