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평공원 공론화, 정상 궤도
8일, 15일 숙의토론 거쳐 연내 마무리 기대감
2018-11-23 김용우 기자
월평공원 공론화 절차가 정상 궤도에 올랐다.
월평공원 공론화위원회(위원장 김영호)는 지난 22일 이해관계자협의회에서 공론화 절차를 올해 마무리 하는 것으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위원회는 지난달 19일 공론화 절차가 중단된 이후 수차례의 이해관계자협의회를 거쳐 조금씩 합의점을 찾아가며 찬반 이해관계자들과 함께 이뤄낸 값진 결과라고 자평했다.
이에 따라 내달 8일 1차 숙의토론회와 현장방문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어 15일 2차 숙의토론회를 열고 충분한 숙의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절충안을 마련했다.
김영호 월평공원 공론화위원장은 “월평공원 공론화 절차가 찬반 이해관계자들 간 숙의와 논의 끝에 극적으로 정상화됐다”며 “예정보다 늦어졌지만 어렵게 합의점을 찾은 만큼 월평공원 공론화 절차를 내실 있게 마무리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대전시 정책기획관실 박지호 사무관은 "전날(22일) 오후 5시부터 9시까지 마라톤 회의를 끝에 합의점을 도출했다"면서 "내달 20일경 권고안이 나올 것으로 예상돼 정상화 궤도에 올랐다고 볼 수 있다"고 밝혔다.
따라서 공론화위원회는 이달말까지 시민참여단을 추가로 모집하고, 1·2차 숙의토론회를 거쳐 연내에 최종 권고안을 도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