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애 아산시의회 의장, "시정발전 위해 중추적 역할 해달라"

추경 예산안, 2019년도 업무계획 청취, 2019년도 예산안 심의

2018-11-24     최형순 기자

아산시의회(의장 김영애)는 23일 제208회 정례회 제1차 본회의를 열고 다음달 12일까지 20일간의 일정으로 의정 활동에 들어갔다.

본회의에서는 ▲회의록 서명의원으로 전남수 의원과 현인배 의원 선출,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조미경 의원과 홍성표 의원, 황재만 의원, 이상덕 의원, 전남수 의원, 심상복 의원, 김수영 의원 등 7명으로 구성했다.

김영애 의장은 “자치분권은 중앙에 집중된 권력을 지방으로 이양해야 한다는 포괄적인 내용을 담고 있지만 직접적으로는 주민들이 주체가 된 지방자치가 중요하다는 의미가 더 크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아산시 발전을 위해서는 시민 여러분들이 동참하여 자율과 책임속에서 함께 지역을 발전시켜 나가야 한다”며 “아산시의회도 지방자치를 이끌어가는 의원으로서 역량을 강화하고 시민의 대표자로서 지역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고 다짐했다.

아울러 “오늘부터 시작되는 정례회는 아산시 살림을 위한 예산안 심의와 각종 안건 처리 등 올 한해를 마무리하고 다가오는 새해를 준비하는 가장 중요한 회기로 정례회 기간 동안 시정의 중요한 사안들을 면밀히 살펴서 잘한 부분은 지지와 격려를, 미흡한 부분은 대안을 제시하여 발전적인 방향으로 시정이 추진될 수 있도록 중추적인 역할을 해 달라”고 당부했다.

또한 “내년도 본예산 심사에 대해서도 시민들의 뜻이 적극적으로 반영되었는지, 효율적이고 합리적으로 편성되었는지 꼼꼼한 검토를 부탁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오세현 아산시장은 시정연설을 통해 "민선 7기 비전으로 ‘더 큰 아산 행복한 시민’으로 정하고 인구 50만시대를 열어가야 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미래의 후손들이 안심하고 살아갈 수 있도록 100년 200년을 내다보는 지속가능성 있는 도시설계가 필요하며, 도시정체성을 회복하고 공동체를 살리기 위한 노력들도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자치분권을 통해 지방정부의 권리를 찾고 진정한 지방자치시대를 열어가야 하고, 실용과 실리를 추구하면서 늘 시민의 입장에서 생각하고 시정을 보다 꼼꼼하게 챙기겠다”고 밝혔다.

또한 “내년도 예산안은 금년도 예산액보다 1194억원이 증가한 1조907억원을 편성 아산시 미래를 위한 투자와 시민의 삶의 질 향상에 꼭 필요한 사업들을 반영 했다”고 강조했다.

이번 정례회는 조례안 등 기타 안건 심의와 2018년도 제2회 추경 예산안, 2019년도 업무계획 청취, 2019년도 예산안 심의 등을 실시할 계획이다.

 조례안 등 기타 안건은 총 41건으로 의원발의 14건, 시장 제출 27건이다. 상임위원회별로는 의회운영위원회의 ▲아산시의회 의정자문위원회 설치 및 운영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등 6건, 총무복지위원회의 ▲아산시 지방보조금 관리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등 14건, 산업건설위원회의 ▲아산시 소상공인 특례보증 지원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등 18건이며, 공통안건으로 ▲2018년도 제2회 일반 및 특별회계 세입세출 추가경정 예산안 등 3건이다.

한편, 이날 아산시 도고온천초등학교 3·4학년 학생들과 학부모교사 등 19명이 본회의를 참관하여 의회 민주주의를 경험하는 소중하고 의미있는 시간을 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