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애 아산시의회 의장, "시정발전 위해 중추적 역할 해달라"
추경 예산안, 2019년도 업무계획 청취, 2019년도 예산안 심의
아산시의회(의장 김영애)는 23일 제208회 정례회 제1차 본회의를 열고 다음달 12일까지 20일간의 일정으로 의정 활동에 들어갔다.
본회의에서는 ▲회의록 서명의원으로 전남수 의원과 현인배 의원 선출,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조미경 의원과 홍성표 의원, 황재만 의원, 이상덕 의원, 전남수 의원, 심상복 의원, 김수영 의원 등 7명으로 구성했다.
김영애 의장은 “자치분권은 중앙에 집중된 권력을 지방으로 이양해야 한다는 포괄적인 내용을 담고 있지만 직접적으로는 주민들이 주체가 된 지방자치가 중요하다는 의미가 더 크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아산시 발전을 위해서는 시민 여러분들이 동참하여 자율과 책임속에서 함께 지역을 발전시켜 나가야 한다”며 “아산시의회도 지방자치를 이끌어가는 의원으로서 역량을 강화하고 시민의 대표자로서 지역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고 다짐했다.
아울러 “오늘부터 시작되는 정례회는 아산시 살림을 위한 예산안 심의와 각종 안건 처리 등 올 한해를 마무리하고 다가오는 새해를 준비하는 가장 중요한 회기로 정례회 기간 동안 시정의 중요한 사안들을 면밀히 살펴서 잘한 부분은 지지와 격려를, 미흡한 부분은 대안을 제시하여 발전적인 방향으로 시정이 추진될 수 있도록 중추적인 역할을 해 달라”고 당부했다.
또한 “내년도 본예산 심사에 대해서도 시민들의 뜻이 적극적으로 반영되었는지, 효율적이고 합리적으로 편성되었는지 꼼꼼한 검토를 부탁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오세현 아산시장은 시정연설을 통해 "민선 7기 비전으로 ‘더 큰 아산 행복한 시민’으로 정하고 인구 50만시대를 열어가야 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미래의 후손들이 안심하고 살아갈 수 있도록 100년 200년을 내다보는 지속가능성 있는 도시설계가 필요하며, 도시정체성을 회복하고 공동체를 살리기 위한 노력들도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자치분권을 통해 지방정부의 권리를 찾고 진정한 지방자치시대를 열어가야 하고, 실용과 실리를 추구하면서 늘 시민의 입장에서 생각하고 시정을 보다 꼼꼼하게 챙기겠다”고 밝혔다.
또한 “내년도 예산안은 금년도 예산액보다 1194억원이 증가한 1조907억원을 편성 아산시 미래를 위한 투자와 시민의 삶의 질 향상에 꼭 필요한 사업들을 반영 했다”고 강조했다.
이번 정례회는 조례안 등 기타 안건 심의와 2018년도 제2회 추경 예산안, 2019년도 업무계획 청취, 2019년도 예산안 심의 등을 실시할 계획이다.
조례안 등 기타 안건은 총 41건으로 의원발의 14건, 시장 제출 27건이다. 상임위원회별로는 의회운영위원회의 ▲아산시의회 의정자문위원회 설치 및 운영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등 6건, 총무복지위원회의 ▲아산시 지방보조금 관리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등 14건, 산업건설위원회의 ▲아산시 소상공인 특례보증 지원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등 18건이며, 공통안건으로 ▲2018년도 제2회 일반 및 특별회계 세입세출 추가경정 예산안 등 3건이다.
한편, 이날 아산시 도고온천초등학교 3·4학년 학생들과 학부모교사 등 19명이 본회의를 참관하여 의회 민주주의를 경험하는 소중하고 의미있는 시간을 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