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래예술단, 한마당 축제 '성황'
어르신 등 500여 명 참석...각종 공연으로 훈훈한 감동 선사
대전지역 대표 봉사단체 나래예술단(단장 양용모)이 24일 오후 2시 서구청 대강당에서 열린 ‘제6회 2018년 효·사랑나눔 한마당축제’를 성황리에 마쳤다.
이날 행사는 장종태 서구청장, 윤용대 대전시의회 부의장, 박혜련 대전시의회 행정자치위원장, 김영미·최규·정능호·손도선·박양주·조규식 서구의원을 비롯해 500여 명의 지역 어르신들이 자리를 가득 메웠다.
나래예술단이 주최·주관한 한마당 축제는 어르신 공경과 주민화합을 위해 매년 열리고 있으며 올해 6번째다.
이날 예술단은 1부 연주회 및 밴드 공연, 2부 마당극장으로 행사 분위기를 띄었고, 3부엔 서구관내 독거 어르신 라면박스를 전달식을 갖고 훈훈한 감동을 선사했다. 마지막 4부엔 가수 허진주, 레이디티, 오로라 윤희, 양용모 단장 등의 공연으로 어르신들의 함박웃음을 지어냈다.
게다가 서구 자원봉사자들은 400여 명의 지역 어르신들에게 떡, 과일, 음료 등을 정성껏 대접 하는 등 행사 만족도를 높였다는 평가다.
나래예술단 고문인 박혜련 대전시의회 행자위원장은 축사를 통해 “나래예술단은 10여 년이 넘게 지역사회를 위한 봉사활동과 지역 어르신들을 위한 문화예술 공연을 통해 만남의 장을 마련했다”며 “한마당 축제를 통해 즐거움을 나누는 시간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장종태 청장도 “자신의 재능을 개인의 이익에만 몰두하지 않고 해마다 어르신을 모시고 공연을 준비해주신 나래예술단에게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면서 “효에 대한 인식이 점차 흐려지고 있는 요즘 우리에게 깊은 감동을 선사할 것”이라고 전했다.
양 단장은 “독거어르신을 모시고 처음 시작한 공연이 올해로 10년째를 맞이했다. 서구지역 어르신에게 기쁨을 안겨드리고 싶어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했다”며 “희로애락을 담은 퓨전마당극에 같이 흠뻑 빠져서 함께 즐거운 시간이 되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서구 괴정동에 위치한 나래예술단은 지역사회에 환원하면서 어르신들의 문화 활동 확대에 앞장서고 있는 봉사단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