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표 의원, 아산시 비정규직 청년에게는 내일이 없나?

‘청년내일카드’ 대상자에 비정규직 노동자도 포함시켜 달라” 제안

2018-11-24     최형순 기자

홍성표 아산시의회 의원은 23일 “아산시 비정규직 청년에게는 내일이 없나?” 라는 요지로 5분 발언을 했다.

홍 의원은 “아산시에서는‘아산시 청년일자리 창출지원에 관한 조례’(청년 일자리 창출 및 고용촉진 지원사업)를 근거로 ‘청춘내일카드’를 KEB하나은행과 업무협약 맺어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아산지역에 주소를 둔 만 18세부터 34세까지의 청년이 5인 이상 근무하는 아산시 관내 중소,중견기업에 2017년 12월 이후 입사한 근로자로 입사 후 2달 이내 청춘내일카드 사업에 참여를 신청해 6개월 이상 근무하고 있는 월 평균 보수액이 300만원 미만 근로자를 7개월부터 12개월까지 6개월간 최대 150만원을 지원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전국 기초 단체로써는 선도적으로 미취업 청년들의 구직활동을 지원하기 위한 맞춤형 복지정책을 시행하여 2017년 첫해 혜택을 본 100명의 대상자가 있다”며 KEB하나은행 업무 담당자와 공직자께 고맙다는 말을 전했다.

또한 “청년내일카드의 대상자를 왜 정규직 직원에 한정 하였는지?”지적하며 “참여 및 지급 자격에 생애 1회 지원 제한이라고 명시되어 있는데 아산시 관내의 5인 이상 근무하는 중소기업과 중견기업에는 모두 정규직만 채용되어 있지 않고 비정규직 직원들도 채용되어져 있다”고 강조했다.

홍 의원은 “아산시비정규직지원센터에서 2017년 하반기 지역별 고용조사 자료 분석을 중심으로 내어 놓은 연구자료 중, 임금노동자 규모 및 비정규직 비율을 보면, 지역별 고용조사에서 2017년 하반기 한국의 전체 임금노동자는 18,786,473명이고, 이중 아산시의 임금노동자 수는 135,018명으로 확인된다. 이중 종사상지위로 임금노동자 현황을 살펴보면 아산시의 임시일용직 비율은 24.4%이고 임시직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제 학업을 마치고 졸업하는 청년들이 정규직, 비정규직의 차별을 느끼기 전에 아산시에서 ‘청년내일카드’ 대상자에 비정규직 노동자도 포함시켜 달라”고 제안했다.